최소 8명 사망… 트럼프, 피츠버그 총격사건에 "반(反)유대주의 행위, 용납 못해"

2018-10-28 11:05

2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예배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UPI]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예배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피츠버그 스쿼럴 힐에 있는 유대교 예배당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면서 대치하다 체포됐다. 용의자는 로버트 바워스라는 이름의 46살 남자다.

스쿼럴 힐은 유대인 커뮤니티가 형성된 지역이다. 사건 당시 예배당 안에는 토요예배를 보기 위해 60~100명의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反)유대주의 행위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악한 대량 살인은 완전한 악행이며, 도저히 믿기 어렵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와 전세계가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