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외과 최동락 교수, 대웅의료상-李承奎(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 수상
2018-10-25 04:08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22일 대웅제약 본사 베어홀에서 열린 ‘대웅재단 제6회 대웅의료상-李承奎(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 시상식’에서 외과 최동락 교수가 수상을 했다고 24일 전했다.
대웅의료상은 의료계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과 의료기술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현창하고 인류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3년에 제정된 상이다.
대웅재단은 올해 의료현장에서 부단한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의학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간이식 분야 의료 활동을 고취시키기 위해 ‘대웅의료상-李承奎(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을 제정,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통한 첫 수상자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최동락 교수를 선정했다.
특히 최동락 교수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간이식 수술의 성공을 이어 가고 있다. 2010년 지역 최초로 2:1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했으며, 같은 해 3월 국내 최초로 전격성 간부전 환자에서의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2011년 2월에는 지역 최초 간-신장 동시이식 수술을 성공했고, 2013년 1월에는 췌장-신장 동시이식 수술 성공, 그리고 그해 5월 췌장이식 수술을 연속 성공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 최동락 교수는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간이식 의학 발전에 대한 기여는 물론 간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