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맨유 꺽고 3연승 H조 선두…디발라 결승골·호날두 풀타임 활약

2018-10-24 08:53

유벤투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에서 맨유를 1대0으로 이겼다. 경기를 마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H조 선두를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 원정에서 맨유를 1대0으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가며 조 선두를 달렸다. 맨유는 이번 챔스에서 처음으로 패하며 1승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친청팀을 상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파울로 디발라의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전반 17분 호날두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후 크로스를 올렸고, 후안 콰드라도의 몸을 맞고 중앙으로 흐른 공을 디발라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 이후에도 유벤투스는 계속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맨유는 후반 들어 공격에 힘을 집중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유벤투스의 견고한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경기 후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결승골을 넣은 디발라에게 7.3점을 줬다.

과거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폴 포그바는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분전했고 평점 7.2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