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대게’, 보호·육성위해 수사기관 협력 대응
2018-10-24 04:02
동해어업관리단, 포항·울진해경, 시군과 공조
경상북도는 23일 어업기술센터에서 도, 동해어업관리단, 포항·울진해양경찰서, 연안 4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산 대게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게 성어기를 맞아 매년 악순환 되는 연안통발어선의 수심 420m 이내 수역에서의 불법 조업, 어린대게 및 암컷대게 불법포획 행위, 불법 포획한 범칙어획물의 내륙지로의 이동을 위한 보관, 기착지, 유통 등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수사기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북도는 기관별 수역을 정해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어업 용의어선의 정보를 공유해 대게 불법포획, 유통사범의 유통경로 등을 역 추적해 포획·운반·유통 행위자를 전원 검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단속·수사 활동에 돌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