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작황부진"...농림수산품물가 통계 작성 이래 최고
2018-10-23 08:23
지난달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생산자물가지수도 5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8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78(2010년=100)로 전달 대비 0.3% 올랐다.
이는 2013년 8월(105.81) 이후 가장 높다. 농산물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농림수산품 중에서도 농산물이 1.6% 올랐다. 토마토는 96.7%, 피망은 92.6%, 상추 76.0%, 건고추 14.9%씩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위주로 오르며 0.3%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7~8월 한시적으로 적용된 전기료 누진세 인하 완료로 한 달 전보다 1.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