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파트서 40대 여성 피살사건…"前 남편이 유력 용의자"
2018-10-22 17:03
경찰, CCTV 등 분석해 추적 중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2일 "CCTV 영상 등 여러 단서들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결과 피해 여성 A(47)씨의 전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이날 출근길을 나섰다가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피가 흘러 있었고 A씨 주변에 흉기가 떨어져 있었다고 신고자는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피해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숨진 A씨는 이 아파트의 주민으로 아침 운동을 하러 나가는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목과 배 등에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펴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진짜 무섭다" "제대로 수사하길" "강력한 처벌 받길" "법 좀 강화해라 제발"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