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후원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제로원데이’ 개최

2018-10-18 14:48
-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현대차 舊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개최
예술가 및 스타트업 참여, 프로젝트 및 BiZ 모델 공개, 다양한 교류 펼쳐

제로원 데이 행사장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이 상상력, 창의력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는 '제로원데이(ZER01NE Day) 2018'을 오는 19~22일 개최한다.

제로원은 국내 창의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3월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문을 연 새로운 개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로원데이는 지금까지 제로원에서 활동했던 아티스트들과 스타트업들은 물론 국내 실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해 자신들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잠재적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자리다. 19일을 시작으로 22일까지 4일간 현대차 구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매일 정오부터 저녁 9시 일정으로 열린다.

제로원 관계자는 “창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제로원의 목표아래, 창의 저변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제로원이라는 대중 소통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제로원은 창의인재들의 놀이터로서 창의인재들이 대우받는 환경에서 자신의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로원데이 행사의 기본 테마는 ‘Create Your ( )’다. ‘( )’는 빈칸을 뜻하는 기호로, 이를 채우는 것은 관객의 몫이고, 제로원데이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제로원은 지난 3월 예술가 20명과 스타트업 7개사를 선발해 신규 창작활동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창의인재들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완성된 결과물과 과정들이 오픈 스튜디오 방식으로 공개됨으로써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작가의 기존 작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와, 작가와 작가 간, 작가와 스타트업 간의 협업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날 공개되는 프로젝트는 양아치, 이장원, 김동욱, 전진경 작가의 협업 프로젝트 ‘빅데이터 그래서 의식주’, 닥드정, 후니다킴, 조호영, 김성백 외 4인의 작가로 구성된 ‘엠알랩(Material Research Lab)’과 스타트업 ‘엠오피(M.O.P)’의 협업 프로젝트, 양숙현, 최진훈, 현박 작가로 구성된 ‘서울 라이다즈’, 박승순, 전형산 작가의 협업 프로젝트팀 ‘프로젝트 모멘텀’, 김나희, 옥정호, 황문정 작가의 협업 프로젝트 ‘핑크네이션(Pink Nation)’, 최병일, 최영준, 크리스쉔 작가의 개인 프로젝트 등이다.

모든 작품 주변에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작품설명이 준비돼 있으며, 모바일 웹을 통해 작가들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주요 기업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들과 이들 소속의 스타트업들이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제품을 전시, 홍보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스타트업과 투자자, 예비창업자, 구직자, 일반인 등이 자유롭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러운 매치 메이킹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동안 오픈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주제의 토론과 발표도 이어진다. 19일에는 ‘AI와 제조업’을 주제로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토론과 다양한 스타트업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20일에는 그 동안 제로원에서 활동한 아티스트, 스타트업, 자문단이 제로원과 창작에 대해 토크쇼를 연다.

21일에는 ‘크리에이터 캠프’ 참여자들이 제로원데이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창작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첨단 IT 분야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밋업(MeetUp)과 발표가 진행된다.

내년 제로원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게 될 ‘제로원 크리에이터’ 모집 설명회도 제로원데이 기간 중 진행된다.

국적에 관계없이 국내 거주중인 만 19세 이상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예비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제로원 크리에이터’에 선정된 창의인재들에게는 프로젝트 비용과 소정의 활동비, 활동 공간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사업화 추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네트워킹도 지원된다.

제로원은 창의인재들에게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창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3월 출범한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현대차그룹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