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만든다

2018-10-18 09:19
연 1만2000명 이용 가능

현대차 키즈오토파크 울산 조감도[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역사회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울산시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을 세운다.
 
현대차는 18일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관광지구 키즈오토파크 부지에서 송병기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정부-기업-공익법인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익사업 모델로서 울산시는 부지 제공을, 현대차는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고 한국생활안전연합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질적인 운영을 맡는다. 강동관광지구(울산광역시 북구)의 약 7330㎡(2217평) 부지에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은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지역사회 교통안전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민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지역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교통안전문화를 교육하고 확산시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키즈오토파크 서울을 개관하고 지난달까지 누적 13만8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2014년 개관한 중국 염성의 키즈오토파크에서도 연간 약 3만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