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82년생 김지영' 출연 확정···정유미와 호흡 '벌써 3번째' [공식]

2018-10-17 15:34

[사진=매니지먼트 숲 제공]


배우 공유가 논란의 영화 '82년생 김지영' 출연을 확정했다. 앞서 캐스팅 된 정유미와 함께 '부산행'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30대 여성 김지영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다.

공유는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정대현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빙의 된 자신의 아내 김지영을 보며, 그 동안의 그녀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

이에 영화 '도가니', '부산행'에서 함께 연기하며 많은 관객에 진정성 있는 공감을 끌어내고, 영화적 재미를 전달하는데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던 공유, 정유미 두 배우의 조우는 이번 작품의 큰 기대 요소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신인 김도영 감독이 연출한다.

한편 원작 '82년생 김지영'은 남녀간의 갈들을 부추기는 내용으로 출간 당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소설이다. 심지어 여성들도 서로를 구분짓게 만들어 논란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때문에 앞서 정유미 캐스팅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공유 캐스팅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