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8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 공모

2018-10-17 09:20
3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서 1인당 세 작품 응모 가능

수원희망글판 2017년 겨울편.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31일까지 수원시청 홈페이지에서 ‘2018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을 공모한다.

겨울과 어울리면서 추운 겨울날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어줄 25자 내외 문안을 문학작품에서 발췌해 응모하면 된다.

개인 창작물은 응모할 수 없다.

수원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누구나 1인당 세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공모·접수→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공모’ 게시판에서 접수한다.

시 문안선정위원회 심의와 저작권 협의를 거쳐 겨울편 문안을 선정하며, 11월 20일 시 홈페이지에 선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작품 응모자(1명)에게 3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 후보작품 응모자 (5명)에게 각 5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우편으로 보내준다.

2012년 시작된 ‘수원희망글판’은 시민 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를 시청 정문 오른편 담장, AK플라자 수원역사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등 시내 곳곳에 게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가을편까지 모두 25편의 문안이 게시됐다.

현재 게시 중인 가을편 문안은 ‘나뭇잎이 내려 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이다. 안도현(1961~) 시인의 시 ‘가을엽서’에서 발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