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공원일몰제 대상 지역에 4년간 1조6백억원 투입
2018-10-16 14:38
공원부지 토지매입에 '총력'
부산시가 공원일모제 대상 지역에 4년간 1조 6백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일몰제 대비 공원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종합대책'을 마련해 16일 밝혔다.
오거돈 시장은 "시민행복을 위해 4년 간 1조6백억원을 투입해 공원일몰제 대상 공원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공원 공간의 유지가 '난개발 방지와 시민행복공간 확보'를 통해 현세대는 물론, 미래세대까지 포괄하는 사회적 투자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민요구에 부응하고자 4,420억원의 시 재정과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비 6,200억원 등 총 1조 6백억원의 일몰제 예산으로 공원부지 토지매입 등에 총력을 다해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재정적 투입만으로는 공원일몰제 해소가 어렵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라 법령과 제도에 의한 규제, 국·공유지의 공원재지정, 민간공원조성사업, 토지은행제도의 국가예산 차입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등을 통해 부족한 도시공원을 확충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열섬화 방지를 위해서 강과 산을 잇는 'green network' 연계 사업으로 지속적인 예산을 투입해 시민이 체감될 수 있도록 공원·녹지확충에 시정의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재정적 투자와 공법적 대처 방안 등을 통해 부산의 대표적인 경관이라고 할 수 있는 주요 해안경관 보전과 생활권 주변 체감형 공원부지의 확보와 갈맷길 연속성 유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공원녹지의 확충이 시민행복과 직결된다는 신념 아래 공원 일몰제 대비는 물론, 시민의 녹색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