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바쁜 현대인을 위한 ‘뇌졸중 예방 클리닉’ 신설

2018-10-16 09:23
매주 토요일 본격 진료에 나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매주 토요일 바쁜 현대인을 위해 ‘뇌졸중 예방 클리닉’을 신설해 본격 진료에 나선다.

뇌졸중 예방 클리닉은 뇌 MRI(자기공명영상)검사,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등 당일 원스톱(One-Stop) 검사를 진행한다.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은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 있다.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평생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며, 요즘과 같은 일교차가 클 경우 돌연사를 유발하는 주원인이기도 하다.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장경술 신경외과 교수(오른쪽)가 혈관조영술을 시행하고 있다[사진=인천성모병원]


뇌졸중의 주된 증상은 ▲심한 두통 ▲한쪽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등이 있다. 또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뇌졸중 발생 부위와 그 정도에 따라 의식저하, 안면마비, 연한곤란(삼킴장애) 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장경술 신경외과 교수는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오랫동안 지속된 두통,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심장질환 등이 있다면 예방적 차원에서 뇌졸중 관련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다”며 “뇌졸중 예방 클리닉이 그동안 바쁜 업무로 인해 평일 병원을 찾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