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색으로 변한 여권, 북한여권과 비슷해 논란…"미국 여권도 파란색이다" 옹호도
2018-10-15 14:00
문체부, 2020년부터 새 디자인으로 발급 예정 '국민의견 수렴'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이 공개되자 '북한여권'도 비슷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는 2020년부터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디자인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 디자인은 '여권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기초로 수정 보완됐다. 이를 디자인한 김수정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는 "표지이면은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들을 다양한 크기의 점들로 무늬(패턴)화해 전통미와 미래적인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다. 속지도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해 다채로운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전 디자인의 짙은 녹색 여권보다 괜찮네요ㅎㅎ(yw***)" "남색 A안 깔끔하니 태극기의 짙은 푸르름이 연상되고 세련된 것이 아주 좋음. 기존 여권이 좀 촌스러워 안 바꾸나 했음(na***)" "미국 여권도 파란색인데 현 디자인안이 북한 여권과 색깔이 비슷하다고 부정적인 의견은 아리송하네요(yw***)" 등 새로운 디자인에 호응을 하는 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