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삶의 질 향상 사람 중심 일자리 정책 추진하겠다"
2018-10-15 12:54
오는 2022년까지 5만 6010명 일자리 창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일자리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구직 희망자 한 사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람중심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7기 광명 일자리 정책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일자리는 개인의 삶이며 희망'이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민선7기 일자리 정책을 전격 발표했다.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공공일자리 2만 5270명과 민간일자리 3만 740명을 합해 총 5만 6010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일자리 지키기로 연간 공공일자리 6000여명 양질의 공공일자리도 창출한다.
공공 일자리 질을 높이고자 성과 있는 공공일자리는 계속 확대하지만 효과나 성과가 미흡한 일부사업은 ‘일몰제’를 도입해 과감히 폐지하고, 시 재정에 문제가 없다면 언제든 취약계층 일자리를 더 확대한다는 게 골자다.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푸드트럭 존, 광명동굴 연계 청년일자리, 기업체와 연계한 특성화고교생 일자리도 추진하고, 청년들의 취업 고충과 어려움에 귀 기울이기 위해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50명)도 설치할 방침이다.
청년들이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환경을 제공하고, 시설·자금 지원 및 알선을 위해 ‘광명시 창업지원·운영에 관한 조례’도 입법 예고 중이다.
시는 시장 직속 ‘광명시 일자리위원회’를 위촉(30명) 운영해 광명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월 1회 일자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앞으로 일자리위원회가 공공과 민간일자리 정책을 만드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특히 재난 수준의 청년 실업문제를 직시하고 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주는 청년드림 일자리 정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