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솔버연구 기업과 협약…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2018-10-15 08:34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이에이트는 해외 솔버연구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이트는 CFD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사로, HPC((High-performance computing) 및 고속병렬처리기술(GPGPU)을 기반으로 SPH 및 LBM Solver를 적용한 ‘NFLOW’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기계, 토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이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기조과학이 발달한 프랑스 소재의 CFD 솔버연구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SPH를 기반으로 한 솔버 연구업체로서, 프랑스를 거점으로 자동차 회사, 엔지니어링 회사, 플랜트 회사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을 상대로 솔버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에이트가 보유한 GPU 병렬처리 등 소프트웨어 개발능력과 SPH, LBM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CFD의 역사가 오래되고 시장 규모도 가장 큰 유럽 시장에서 검증된 파트너사의 기술력을 결합하면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을 하고 조인트벤처 등 구체적인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한 사용자에 대한 신속한 유지보수 등 사후관리가 중요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양사의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에이트의 기술력이 유럽시장,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양측은 향후 기술협력 및 공동 R&D 추진, 해외 판로 확보 등의 공동 목적을 이루기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