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 "매우 옳지 못하다" 지적한 UFC 선수는?

2018-10-14 10:29
하빕 공격한 맥그리거 행동 비난

[사진=론다 로우지 인스타그램]


UFC 선수 론다 로우지가 코너 맥그리거에 대해 언급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스포츠 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론다 로우지는 "하빕이 옥타곤 바깥으로 뛰쳐나간 행동은 나쁘지만, 맥그리거가 버스를 향해 집기를 집어던진 행동이 더 나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론다 로우지는 "내 친구들이 그 버스에 타고 있었다. 둘은 맥그리거 난동 탓에 수개월간 흘렸던 땀방울을 옥타곤 안에서 펼쳐 보이지도 못하고 짐을 쌌다. 부서진 창문 파편에 몸을 다쳤기 때문이다. 제3자에 의해 아무 잘못 없는 선수 경기가 취소됐다. 이건 매우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4월 코너 맥그리거는 지인들과 함께 UFC 기자회견 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타고 있는 버스를 공격했다. 당시 그들은 짐수레를 버스에 던졌고, 버스 유리창이 깨지면서 마이클 키에사와 레이 보그 그리고 안전요원 등이 다쳤다. 이들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무산됐다.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맥그리거는 이튿날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