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미스 이탈리아 대회 후원… 현지 마케팅 강화
2018-10-12 14:21
-대회 공식차량으로 티볼리 15대 제공
쌍용자동차는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유럽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 이탈리아대리점은 지난 달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쌍용차는 대회 기간 티볼리 15대를 대회 공식차량으로 제공했다. 올해로 79회째를 맞은 2018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는 총 30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카를로 마요라나(Carlotta Maggiorana)가 1위를 차지했으며,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어 의족을 착용한 키아라 보르디(Chiara Bordi)가 3위에 올라 그 어느 대회보다 큰 화제가 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이탈리아 최고의 디자인 스쿨인 스콜라 폴리테크니카 디 디자인(SPD)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티볼리 디자인 창작대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당선작들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밀라노 문화예술지구인 조나 토르토나 내 문화박물관 무덱(MUDEC)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사진=쌍용차 제공]
이탈리아 대리점은 티볼리의 주요 소비자층이 개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인 만큼, 앞으로도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