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최종구 "韓美 금리격차 커지면 경제 우려 있다"
2018-10-11 10:40
"금리 인상 문제는 전적으로 한은 판단"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리인상 문제를 놓고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커지면 경제에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11일 최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의 금리인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금리를 올릴 것이냐 말 것이냐는 전적으로 한국은행이 판단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미 역전된 금리 격차가 커지는데 대한 우려가 있다"며 "취약 계층의 금리상환 부담이 커지는 데 대한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취약차주를 위한 상환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연체가산금리 인하와 세일앤리스백 프로그램 도입해 이러한 정책을 더 실효성 있게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금리인상 리스크에 대해 "시스템적 위기가 발생할 만큼 우려가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다만 한계차주의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