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140원 돌파… 1년여 만
2018-10-11 09:54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5원 오른 1142.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9시 41분 현재 1139.9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140원을 돌파한 것은 작년 10월 10일(1143.0원) 이후 1년여 만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미 증시가 급락하고 달러지수는 하락했으나 신흥 통화들의 약세 흐름 속에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을 경신할 것”이라며 “오늘 증시와 위안화, 수급, 당국 등 다양한 변수들 살피며 변동성 확대 예상되며 1140원대에서는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