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경북선관위, 전국최초 기관협업 주민소통 플랫폼 구축

2018-10-11 05:14
주민참여 온라인 정책투표[P-voting] 업무 협약

10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경북선관위 김종대 사무처장이 주민참여 온라인 정책투표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와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경북선관위’)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 주민참여 온라인 정책투표, 일명 P-voting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voting’은 지난 7월 경북선관위 협업을 통해 중앙선관위에 시책사업으로 공모, 8월 전국최초 기관협업 주민참여 플랫폼에 선정됐다. 이날 경북선관위와 업무 추진 협약식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포항시 온라인 정책투표(P-voting)는 우선, 10월 11~31일까지 3주간 포항불빛축제 개최시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사업, 민선7기 중점 사업 분야 등 5개 안건에 대해 실시한다.

포항시민은 누구든지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포항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쉽게 투표할 수 있으며, 거리에 붙은 포스터나 홍보 리플릿의 QR코드를 스캔하여 투표 가능하다.

또한 관내 29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3주간 정책투표소가 설치돼 방문객들도 위촉된 투표안내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대규모 행사장에도 ‘찾아가는 현장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관위와 지속적인 협업은 물론 내년도에 중앙선관위가 개발한 앱을 활용, P-voting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시정운영으로 직접 민주주의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의 대표적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요즘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광범위한 분야의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주민들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반영하기는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선관위와 우리시가 P-voting을 통한 시민 공감․소통이 활성화되고 다른 지자체로도 소통행정 모범사례로 확산돼 직접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 협업사업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김종대 경북선관위 사무처장도 “사회 전반에서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공적 영역 의사결정수단으로 투표가 강조되고 있다”며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 환경이 확산되어 온라인 정책투표야말로 가장 쉽고 민주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