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D-DAY] 승부 가를 7개 경합주 개표는 언제?
2024-11-05 18:18
조지아 가장 빨리 투표 마감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5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진행 중인 가운데 승부를 가를 7개 경합주 개표 시간에 이목이 쏠린다.
대선 결과를 좌우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 등 경합주 7곳 투표는 5일 오후 7시부터 10시(한국시각 6일 오전 9시~정오)에 마감된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우선 조지아가 가장 빠른 오후 7시(한국시각 6일 오전 9시)에 투표함을 닫는다. 투표 마감 직후 개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사전투표와 우편투표가 직접투표보다 먼저 집계된다. 조지아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투표의 약 75%가 개표 첫 2시간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밤늦게 전체 집계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합주 중의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투표는 오후 8시(한국시각 6일 오전 10시)에 끝난다.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은 우편투표 개표를 대선 당일에야 시작한다. 우편투표는 봉투 스캔부터 서명 진위 확인까지 거쳐야 하는 작업이 많다. 전문가들은 승자가 가려지는 데 최소 2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BBC는 전했다.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오후 9시(한국시각 6일 오전 11시)에 투표가 마감된다. 미시간은 공무원들이 선거일 일주일 전부터 투표 결과를 집계하도록 허용한다. 다만 투표가 마감될 때까지 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 위스콘신의 경우 투표 마감 직후 승패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네바다 역시 개표에 수일이 소요될 수 있는데, 이는 선거 당일 발송한 우편 투표 역시 11월 9일 이전에 도착하면 유효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