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공연단 가을 공연 인천서 가능…말많고 탈많은 '아트센터 인천' 11월16일 개관 예정

2018-10-10 10:53
IFEZ,NSIC와 임시사용대차 계약 내년3월말까지 체결


북한공연단의 가을공연이 인천에서 가능하게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아트센터 인천‘이 오는11월16일 개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부채납이 아직 이뤄지지는 않으며 아직 인천시로 소유권 이전이 되지는 않았지만 임시사용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용의 길이 열린것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지난달20일 인천아트센터 소유주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아트센터 인천’을 내년3월말까지 임시로 사용한다는 내용의 사용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아트센터 인천 전경[사진=인천시]


이같은 계약의 배경에는 박남춘인천시장의 북한 공연단의 가을 공연 인천유치추진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IFEZ는 오는11월16일 개관식을 거행하기로 하고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등을 위해 음향 및 조명을 점검하고 있으며 운영보조인력채용을 시작했다.

이와함께 인천시의회 상정이 한차례 보류되었던 ‘아트센터 인천 운영조례안 ’을 재정비해 오는11일부터 열리는 ‘제250회 이청시의회 임시회’에 다뤄줄 것을 시의회에 요청했다.

IFEZ관계자는 “아트센터 인천 개관이 예정일에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2016년 NSIC가 아파트단지 개발이익금으로 지하2층 지상7층 1727석 규모로 지은 아트센터 인천은 NSIC 주주사인 포스코건설과 게일사의 갈등으로 기부채납이 미뤄져오다 최근 포스코건설이 게일과 결별하고 게일의 지분을 홍콩의 부동산 투자회사가 인수하면서 기부채납에 속도가 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