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정감사]오늘부터 20일간 국정감사… 첫날 선동열 증인 출석, 병역혜택 오지환 선발 논란 추궁
2018-10-10 09:47
국회가 10일부터 20일간의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다. 오는 29일까지 14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734개 피감기관을 상대로 이뤄진다.
운영위원회·정보위·여성가족위 등 3개 겸임 상임위는 19개 기관을 상대로 오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별도로 열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첫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선동열 감독은 문체부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여야 의원들은 선 감독을 상대로 LG 트윈스 오지환 선발 과정에서의 부정 청탁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특히 LG 코치 출신 대표팀 코치의 역할에 관해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구단의 병역미필자 끼워 넣기 관행 개선을 적극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선 감독의 자진 사퇴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진다.
또 선 감독이 선임된 지난해 7월 당시 KBO 사무총장이었던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도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