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인공지능 머신러닝 부정사용방지시스템 구축
2018-10-10 08:23
기존에 판단 못한 패턴 스스로 학습해 탐지 능력 고도화
신한카드가 FDS(Fraud Detection System, 부정사용방지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머신러닝 기법이 적용된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카드는 국내외 온·오프라인 및 현금융통(불법 사금융) 영역 등 부정거래가 발생하는 모든 영역에 머신러닝 FDS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부정거래로 확인된 거래는 실시간 학습 시스템을 통해 재학습돼 운영 시스템에 반영하게 된다. 즉 기존에 판단하지 못한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탐지 능력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머신러닝 FDS를 구축하면서 부정거래 승인을 스스로 차단하고, 신한카드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안내하는 기능까지 추가 개발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머신러닝 FDS 구축과 더불어 기존 FDS 역시 그대로 운영하는 듀얼 체제를 통해 부정사용 탐지 적중 성능을 극대화하고, 각 영역의 비효율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머신러닝 구축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인 신한금융그룹내 계열사와의 상호 공유를 통해 그룹 차원의 전략을 제고하는데 일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