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디지털 리터러시 라이브러리’ 오픈...청소년 디지털 교육 적극 지원
2018-10-05 15:03
10년 이상의 하버드대 연구자료 기반한 프로그램 무상 제공
페이스북은 국내 청소년들의 디지털 소양 증진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 ‘디지털 리터러시 라이브러리(Digital Literacy Library)’를 공식 오픈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디지털 리터러시 라이브러리는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콘텐츠 소비와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이 무상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다. 청소년들이 디지털 미디어를 보다 깊이 있게 사고하고, 온라인 상의 콘텐츠를 신중히 공유하며, 타인과의 올바른 관계를 형성 및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 리터러시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하버드 대학의 인터넷과 사회를 위한 버클먼 클라인 센터(Berkman Klein Center for Internet & Society)의 '청소년과 미디어' 팀에서 발표한 10년 넘는 학술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사회경제, 인종, 지리적 특성이 다양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됐다. 게시물 공유, 타인과의 소통, 보안 등 총 18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토론이나 과제를 통해 그들의 눈높이에서 온라인 상의 집단 괴롭힘이나 따돌림, 디지털 에티켓 등에 대해 직접 고민하고 답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
페이스북은 그간 청소년들의 올바른 소셜미디어 사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페이스북 이용 팁에서부터 개인 정보 보호 및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으며, 해외 사례 참조를 통해 더욱 바람직한 소셜미디어 생활을 영위하는 방법을 전하는 청소년 포털, 가정에서 청소년 자녀들의 소셜미디어 활동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현명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님을 위한 포털도 운영 중이다.
인스타그램 역시 지난달에 '부모님 가이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이트 모두 교육전문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설계되었으며,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