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코스맥스 중국법인 성장세 회복 기대"

2018-10-05 09:04

[사진=아주경제 DB]


KB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법인의 실적 성장세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5일 KB증권에 따르면 코스맥스 중국법인(상하이·광저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전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162%, 40% 늘어난 132억원, 2922억원으로 예상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중저가 화장품 업체들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면서 한국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눈에 띄게 좁혀지고 있다"며 "코스맥스는 중국 화장품 업체들의 높은 성장세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코스맥스 중국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확대된 45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에서 중국법인의 비중은 40%에 달한다.

박 연구원은 "미국법인(오하이오)의 순손실도 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억원 축소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신규 편입된 누월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억원, 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