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금수취권 실시간 거래한다"...렌딧 마켓, 내년 1분기 오픈
2018-10-04 10:58
내년 1분기 중 렌딧에서 투자자 간에 원리금수취권을 사고 팔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서비스가 시행된다.
개인신용대출 전문 P2P금융기업 렌딧은 2019년 1분기 내로 새로운 서비스인 '렌딧 마켓'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투자 성향에 따라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하고 구매해 취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판매자는 아직 상환 중인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해 현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으며, 구매자는 유동성 높은 수백만 건의 개인신용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렌딧 마켓의 최대 강점은 지난 38개월 간 축적한 약 810만 건의 분산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한 데이터의 정합성이다. 실시간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추천 시스템을 개발해 분산투자를 기술적으로 활성화 시켜 얻어낸 결과다.
현재 렌딧의 투자자 1명이 분산투자한 채권 수는 평균 185개이며, 최대 5491개의 채권에 투자해 리스크를 관리 중인 투자자도 있다. 채권 1개에도 여러 명의 투자자가 나눠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 시키고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 마켓을 오픈하게 될 내년 1분기에는 투자자들의 분산투자건수가 1000만 건을 넘어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시간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추천 시스템과 렌딧 마켓과 같이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반의 기술 기반 P2P금융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