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성폭행 의혹에 입 열어 "혐의 단호히 부인…조사 결과 기다릴 것"
2018-10-04 10:25
독일 언론 지난달 성폭행 의혹 제기에 호날두 공식 입장 밝혀…"나 자신과 내가 믿는 모든 것에 반하는 끔찍한 범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3일(현지시간) 자신에게 제기된 성폭행 의혹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호날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나에게 제기된 혐의를 단호하게 부인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어 "성폭행은 나 자신과 내가 믿는 모든 것에 반대되는 끔찍한 범죄"라며 "내 돈으로 유명해지려고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구경거리에 반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심의 가책 없이 평온한 마음으로 조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호날두 측과의 협상에서 성폭행 사실을 밝히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37만5000달러(약 4억3000만원)의 합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최근 호날두를 상대로 해당 합의를 무효로 할 것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라스베이거스 현지 경찰은 지난달 수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I firmly deny the accusations being issued against me. Rape is an abominable crime that goes against everything that I am and believe in. Keen as I may be to clear my name, I refuse to feed the media spectacle created by people seeking to promote themselves at my expense.
— Cristiano Ronaldo (@Cristiano) 2018년 10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