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이번 주말 한반도에 바짝..."이동경로 유동적"
2018-10-02 20:17
태풍 '콩레이'가 이번 주말 한반도에 바짝 다가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10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 강풍 반경은 400㎞다.
태풍의 영향으로 4일 오후에는 제주도와 경남 해안에 비가 시작돼 5일 충청도와 남부지방, 6∼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이 남해를 지나는 6∼7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