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2018-10-01 15:26

[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2일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는 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흔히 독감으로 불려 ‘독한 감기’ 정도로 오해하기 쉽지만 인플루엔자와 일반 감기는 원인과 증상이 전혀 다르다.

고열과 근육통 증상을 동반하고 폐렴, 뇌염 등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훨씬 크며, 호흡기로 전파돼 다른 사람에게 옮길 위험도 크다.

인플루엔자는 12월부터 유행하지만 예방접종 후 항체가 생기기까지 1개월 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해 미리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이번 예방접종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지역내 어르신 약 39,700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광명시 지정의료기관은 120곳으로 광명시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분증 및 사전예진표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초기 혼잡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자를 달리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만 75세 이상(194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은10월 2일(화)부터, 만 65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은 11일부터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대별 접종일정을 숙지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만 65세 미만 만성질환자(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 혈액·종양질환, 신경·근육질환 등, 고혈압, 관절염 제외) 및 장애 1~3급인 자는  11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