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귀국 후 양산행…북미대화·국내현안 고심

2018-09-28 09:10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참석을 마치고 27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하루 연차를 내고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3박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전날 밤 귀국한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 들르지 않고 공군 2호기를 타고 김해공항을 거쳐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23~27일 한·미 정상회담,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양산에서 휴식을 취한 뒤 주말에 귀경하며 정확한 귀경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주말까지 양산에서 휴식을 취하며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등 북미 대화 상황을 점검하고, 유은혜 교육부총리 후보자 임명 문제 등 국내 현안 문제에 대해서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