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 루트리, 미국 럭셔리 쇼핑몰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입점
2018-09-27 11:33
러시아와 베트남 이어 미국에서도 "유기농 돌풍 주도"
KT CS는 천연·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루트리가 미국 K뷰티 전문매장인 ‘뷰티탭’을 통해 3대 럭셔리 쇼핑몰 중 하나인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에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지난 8월 루트리 전 품목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미국약사연합회(NPCA) ‘8월 최우수 브랜드’ 선정에 잇따른 쾌거다. 이로써 루트리는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의 첫발을 디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미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706억달러(약 78조5000억원)다.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19.4%로 세계 1위 규모다. 이 가운데 루트리가 속한 스킨케어 제품 시장의 규모는 173억달러(약 19조2300억원)로, 전체 화장품 시장 중 가장 큰 분야다.
KT CS는 이번 뷰티탭 입점을 통해 K뷰티를 대표하는 루트리의 경쟁력을 미국 내에서 선보이고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진출한 러시아와 베트남의 유기농 돌풍을 미국에서도 이어간다는 포부다.
KT CS는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내 뷰티탭 매장에 ‘크립테라피 라인 5종’을 비롯해 러시아 등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루트리 ‘캄포가닉 라인 5종’, ‘마스크팩 2종’으로 총 12종을 공급한다.
남규택 KT CS 대표는 “최근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루트리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이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비건화장품 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천연·유기농 화장품 루트리의 큰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