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네이버, 척수장애인 가정에 AI 스피커‧U+IoT 보급...2년간 요금 면제
2018-09-27 09:59
클로바 탑재 스피커로 119 구조신고, 장애인 콜택시 호출 등 개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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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U+우리집AI 스피커를 비롯 AI리모컨 등 U+IoT 기기 3종을 보급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 첫번째),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오른쪽 두번쨰), 채선주 네이버 CCO(오른쪽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U+우리집AI 스피커를 비롯 AI리모컨 등 U+IoT 기기 3종을 보급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척수장애인 기상 및 취침 시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조명을 켜고 끄는 일부터 리모컨이 있어도 가전제품 조작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 네이버와 공동으로 U+우리집AI 스피커 및 U+IoT 기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U+우리집AI 스피커 300대와 네이버뮤직 이용권 및 △IoT 스위치 △IoT 멀티탭 △AI리모컨 총 3종의 U+IoT 기기와 2년간 요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척수장애인들은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스피커와 IoT 기기를 활용, 말 한마디로 간단히 댁내 조명을 제어하고,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Io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가전도 작동시킬 수 있게 됐다.
행사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채선주 네이버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 및 척수장애인 인식개선센터 이원준 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척수장애인 300가구에 U+우리집AI 스피커 및 U+IoT 기기를 보급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거동이 어려운 척수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U+우리집AI 스피커 및 U+IoT 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한편, 보다 많은 척수장애인에게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보급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은 “기술의 발전만큼 중증장애인의 삶도 비례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