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7.93t급 어선 침수

2018-09-23 17:11
- 해경, 승선원 4명 전원 구조

[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부안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1시 34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동쪽 12㎞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7.93t급 어선 1척이 침수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해경은 선장 B씨 등 4명을 구조하고 해수 유입을 차단한뒤, 사고 지점으로부터 18㎞가량 떨어진 선단선까지 A호를 예인했다.

조사 결과 엔진 열을 식히기 위해 선박 안으로 바닷물을 끌어오는 역할을 하던 냉각 호스가 파손돼 기관실에 물이 찬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면서 "조업에 나서기 전에 항해·기관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