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대책 후 서울 아파트 3주 연속 매매 상승폭 감소
2018-09-23 16:10
대책발표 후 수요문의 크게 감소
명절 직전인 전세시장도 함께 주춤, 상승률 소폭 감소
명절 직전인 전세시장도 함께 주춤, 상승률 소폭 감소
정부의 9.13대책 발표 후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서울 아파트 매매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매물 부족으로 인한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8월말 0.57% 상승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5% 상승했다. 상승폭이 지난 주 0.51%보다 0.16%포인트 줄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지역 매매시장도 서울과 유사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신도시는 지난주 0.31%에서 0.15%로 절반이상 감소했으며, 경기ㆍ인천지역은 0.09%로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는 △산본(0.57%) △중동(0.30%) △분당(0.20%) △판교(0.17%) △평촌(0.13%) 등이 올랐고 경기•인천은 △과천(0.46%) △안양(0.43%) △의왕(0.40%) △광명(0.24%) △용인(0.21%) △구리(0.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입주물량이 풍부한 ▼오산(-0.09%) ▼안산(-0.05%) ▼김포(-0.03%)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114는 9.13 대책 발표 직후 매수세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추석 직전이라 거래를 유보하거나 21일 주택공급대책을 앞두고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