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라돈 매트리스, 교환·환불로 적극 조치"

2018-09-19 14:32

[출처= 에넥스 가구 홈페이지 ]


에넥스가구는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앨빈 PU가죽 퀸침대, 독립 스프링 매트리스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에넥스가구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검사를 통해 안정성이 검증된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자발적 리콜을 시행합니다"며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리며 빠른 조치를 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넥스가구 관계자는 "기존에 리콜 진행해왔던 대로 문제 제품 회수하고 안전성 검증된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 처리로 적극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8일 티앤아이의 가누다 베개, 에넥스 매트리스,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베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을(1mSv/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티앤아이가 2011년 3월부터 2013년 7월까지 판매한 견인베개 및 정형베개에서 라돈과 토론으로 인한 피폭선량이 각각 연간 1.79mSv, 1.36mSv를 초과됐다. 지금까지 판매된 수량은 2만9000개이며 현재 업체의 리콜을 통해 약 900여개가 수거된 상태다.

이와 함께 에넥스의 앨빈PU가죽 퀸침대 독립스프링매트리스Q와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베드도 연간 피폭선량이 1mSv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넥스 매트리스는 2012년 8월에서 11월까지 244개가 판매됐으며 자발적 리콜로 5개가 수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