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공항공사와 ICT 기반 스마트공항 만든다

2018-09-17 16:13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공항 구현을 위한 MOU’ 체결

KT와 한국공항공사가 17일 서울 김포공항 한국공항공사 사옥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공항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상현 KT 공공고객본부장(오른쪽)과 정세영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T]


KT와 한국공항공사가 미래공항 구현에 나선다.

KT는 한국공항공사와 17일 서울 김포공항 한국공항공사 사옥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공항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상현 KT 공공고객본부장과 정세영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전략적 시범사업 과제를 도출하고 ICT 기반의 스마트공항을 구현해 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 협력 사항으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공항시설물 관리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여객 안내 △증강·가상현실(AR·VR)을 활용한 서비스 발굴 △5G·LTE 기반 미래공항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이 있다.

KT는 5G를 비롯해 IoT, 빅데이터(Big Data), AI, AR·VR 등 스마트공항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ICT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공항 운영 역량에 접목해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여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상현 KT 공공고객본부장은 “KT가 보유한 ICT 역량을 집약해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구현과 미래 신공항 건설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즐겁고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공항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선진 공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