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보낸 카톡 삭제한다...전송 후 5분내 지워야
2018-09-17 16:10
삭제한 메시지 흔적 남아...영상, 이모티콘 등 모두 삭제 가능
상대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삭제하는 기능이 17일 도입됐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에 메시지 삭제 기능을 순차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이용 가능하다. 메시지 전송 후 5분 내에 삭제할 수 있다. 상대방이 읽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삭제 가능하며, 이모티콘과 영상 등도 지울 수 있다.
보낸 메시지를 1~2초 정도 누른 뒤 삭제 버튼을 눌러 ‘모든 대화 상대에게서 삭제’를 선택하면 된다. 지운 메시지는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흔적이 남게 된다.
네이버 라인은 지난해 12월 보낸 메시지를 삭제하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메시지를 보낸 후 24시간 내에 취소할 수 있다. 이는 메신저 이용자의 83%가 메시지를 잘못 보낸 경험이 있다는 설문에 따른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