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석 전 농업직불금 1조원 지급…113만명에 ‘1인당 93만원’

2018-09-16 13:39
이달 17일부터 지급…예년보다 두달 앞당겨
쌀 직불금은 103만9000원, 밭직불금은 32만1000원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1조원 규모의 농업직불금 지급시기를 두달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농업인 113만명에게 농업직불금 1조513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통상 직불금은 11월에 지급되지만,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과 재해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농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명절‧수확기 등 영농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두달 앞당겼다.

지급액은 전년보다 43억원 늘어났다. 지급대상 면적은 4000ha가 증가한 128만8000ha다.

평균 수령액은 1인당 93만2000원이다. 쌀 직불금은 103만9000원, 밭직불금은 32만1000원, 조건불리 직불금은 31만1000원이다.

직불금은 해당 시군구(읍면동)를 통해 17일부터 신청서 제출 시 기재한 계좌에 입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