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기업 출장·직원복지 앱하나로 해결"…'여기어때 비즈니스' 출시

2018-09-14 08:39
국내 기업회원 소속 근로자 1300만 시장 진출

[사진=여기어때]

여기어때가 기업 고객 대상의 신규 서비스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공개했다.

종합숙박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출장·직원복지 목적의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해 펜션, 캠핑·글램핑, 게스트하우스, 중소형호텔(모텔) 등 국내 5만여 숙박시설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즈니스 회원은 기존 여기어때 앱에서 비즈니스 회원 계정으로 로그인하면된다. 출장 목적으로 숙소를 예약하는 ‘업무’와 직원복지 혜택을 이용해 휴가지 숙소를 예약하는 ‘개인’이라는 메뉴가 보인다. 목적에 맞게 메뉴 선택 후 여기어때 제휴 숙소를 예약하면 된다. 여기어때는 법인카드와 신용·체크카드, 휴대폰 결제, 간편계좌결제, 카카오페이, 페이코(PAYCO), 토스(TOSS), 네이버페이 등 8가지 결제수단을 지원한다.

비즈니스 회원은 원하는 날짜에 국내 숙소를 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 또 기존 기업이 직원 복지로 제공하던 호텔, 리조트뿐 아니라 펜션, 모텔, 한옥, 캠핑·글램핑,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시설을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은 직원 출장·복지 비용을 절감하고,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별도 이용료 없이 여기어때의 5만여 숙박시설을 회원가로 이용할 뿐 아니라, VIP 멤버십 ‘엘리트’ 전용 숙소 1000여 곳을 10% 추가 할인받는다. 일반 개인 회원은 5번 이상 여기어때를 예약해야 '엘리트'로 승격되지만, 비즈니스 회원은 가입 즉시 멤버십 혜택을 받는다.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는 “숙박 앱은 모든 유형의 숙소 검색과 실시간 예약을 하나의 앱에서 해결하는 종합숙박 O2O로 진화했지만 B2B 예약은 여전히 PC 기반에 머물렀다”며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통하면 기업 회원은 여기어때가 검증한 숙소를 저렴하고 간편하게 직원 출장, 복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