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리핑] ​세종시보건소 11년 10개월만에 청사 이전한다

2018-09-13 17:23
현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확충 이전… 총 사업비 193억원, 2020년 12월 이전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 전경.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 청사가 오는 2020년 12월께 이전될 전망이다. 지난 2009년 2월 현재 조치원읍 교리로 신축 청사로 둥지를 튼지 11년 10개월만에 이전하는 것이다.

김성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시보건소를 현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자리로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보건소 이전에는 총 사업비 193억원(국비 28억, 시비 165억)이 투입된다.

시 보건소 이전 부지는 지상 4층, 연면적 4269㎡, 주차장 70면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기존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사용하던 본관 건물(2,257㎡)을 개보수해 건강증진 사업실과 사무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증축 건물(2,012㎡)은 진료실과 재활치료실, 각종 센터를 설치해 보건사업 기능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급격한 도시화와 고령화에 따른 알콜 중독·우울증·자살 예방과 치료 등을 담당하는 정신보건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의 역할도 강화된다. 지역사회 중심의 전문적인 재활사업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신체활동, 영양, 보건교육·건강상담 등 개인별 건강행태를 개선하기 위한 토탈 헬스케어 센터도 신설된다.

김 국장은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질병예방·건강관리·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