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미중 무역대화 기대감…상하이종합 1.15%↑
2018-09-13 16:15
선전성분 0.65%↑ 창업판 0.4%↑
외국인, 후강퉁 통해 22억1000만 위안 주식 순매입
외국인, 후강퉁 통해 22억1000만 위안 주식 순매입
미국과 중국의 무역대화 재개 기대감에 13일 상하이종합지수가 4거래일만에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0.47포인트(1.15%) 오른 2686.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2.6포인트(0.65%) 오른 8163.7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5.48포인트(0.4%) 상승한 1391.28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124억, 1484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재개 기대감이 이날 증시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국의 고위 관료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 측에 무역협상을 최근 제안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에 앞서 중국 측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 응할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외국인 자금의 증시 유입도 두드러졌다. 이날 외국인은 후강퉁, 선강퉁을 통해 상하이 선전 주식시장에서 각각 22억1000만 위안, 6억6000만 위안의 주식을 순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