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남자친구 폭행 혐의, 춘자도 인정한 싸움의 신 "공격 받으면 승부욕 발동하는 스타일"
2018-09-14 00:00
이별요구에 다툼…경찰 "할퀴거나 팔 비튼 정도"
카라 출신 구하라가 남자친구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가수 춘자가 방송에서 했던 발언까지 재소환되고 있다.
지난해 3월 MBC '비디오스타-싸움의 전설편'에서 춘자는 "다른 걸그룹은 구하라에 비교되지 않는다. 싸움에 임하는 구하라를 봤는데 한 번 공격을 받으면 승부욕이 발동하는 스타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구하라 역시 자신의 승부욕에 대해 인정했다. 지난 3월 KBS '해피투게더3-센언니편'에 출연한 구하라는 "지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승부욕이 불타는 성격이다”라며 “씨름도 잘하고 복싱도 잘하고 멀리뛰기도 잘하고"라며 자신 때문에 아육대가 생긴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13일 새벽 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한 빌라에서 남자친구 A씨는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체적으로만 다툰 상황으로 보인다. 폭행 정도는 할퀴거나 팔을 잡고 비트는 정도로 일단 쌍방폭행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두 사람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