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도 ‘스노윙치킨’ 먹는다···네네치킨, 말레이시아 잡고 중동 진출

2018-09-11 19:33

네네치킨 말레이시아 매장에서 현지 방문객들이 가득 차 있다.[사진=네네치킨 제공]



국내 외식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치킨업계도 해외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네네치킨은 올해 말레이시아에 총 4개 매장을 새롭게 열고, 연말에 두바이와 대만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네네치킨 말레이시아 1호점은 겐팅하일랜드 내 스카이에비뉴 쇼핑몰에 있다. 이어 수도 쿠알라룸푸르 스탈링 쇼핑몰 2호점, 쿠칭 타운 쇼핑몰 3호점,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 쇼핑몰에 4점이 위치하고 있다. 모두 패스트푸드 콘셉트의 치킨 매장이다.

말레이시아 매장은 한국 네네치킨과 다르게 현지화 한 메뉴와 운영 방식을 가지고 있다. 현지인과 관광객 사이에 ‘맛집’으로 입소문나면서 연일 대기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올 연말에 선보일 예정인 두바이와 대만 매장은 현지 기업과 손잡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한다.

대만 매장의 경우 지난 7월 타이페이 소고백화점 네네치킨 팝업스토어를 열어, 미리 현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홍보했다. 이번에 정식 진출할 때도 당시와 같은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해외 매장들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말레이시아를 이어 올 연말 개장할 두바이와 대만 매장 뿐 아니라 더욱 많은 국가에서 네네치킨을 만나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네네치킨은 2012년 싱가포르에 첫 해외 매장을 열었다. 이후 2015년 호주, 2016년 홍콩, 올해 말레이시아에 매장을 열었다. 예정대로 두바이와 대만 매장이 올 연말 문을 열면 네네치킨 해외진출국은 총 6개국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