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말레이시아 진출 시동…현지 기업 NNC 푸드와 협약 체결

2017-06-20 16:15
싱가포르, 호주, 홍콩에 이은 4번째 해외진출

왼쪽부터 NNC 푸드 Raymond Wong 이사,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 NNC 푸드 Tatt Ghee Saw 대표이사[사진= 네네치킨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혜인식품)이 말레이시아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 호주, 홍콩에 이어 네네치킨이 진출한 4번째 국가다.

네네치킨은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NNC 푸드(NNC Food Industries Malaysia Sdn. Bhd)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 현광식 대표를 비롯한 네네치킨 임원진, NNC 푸드 Tatt Ghee Saw 대표이사, Raymond Wong 이사, aT 식품산업처 김달룡 처장,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여인국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네네치킨과 말레이시아 진출 파트너십을 맺은 NNC 푸드는 네네치킨의 호주 파트너사인 ST Group이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네네치킨은 올 11월경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 1호점을 개설하게 됐다. 또 향후 30년간 말레이시아 전역에 체계적인 가맹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국민의 약 62%가 무슬림으로 이뤄져 현지화에 보다 신경을 써야하는 국가다.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은 “네네치킨의 호주 시장 안착에 큰 역할을 맡은 ST Group과 다시 한 번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대 기업이 아닌,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관계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