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펀드 순자산 MMF 유출로 한 달 전보다 줄어
2018-09-11 18:10
순자산 561조2000억원으로 1.6% 줄어
8월 한달간 MMF에서만 17조5000억원 순유출
8월 한달간 MMF에서만 17조5000억원 순유출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가 머니마켓펀드(MMF) 자금 유출로 한 달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561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3000억원(1.6%) 줄었다.
전체 펀드 설정액도 554조9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0조4000억원(1.8%) 감소했다.
이에 따라 MMF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13.7% 줄어든 10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여 위험 관리 차원에서 국내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돼 2조1000억원이 늘었다. 전체 채권형펀드 역시 순자산이 1조7000억원(1.7%) 늘어난 103조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흥 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되며 해외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3000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