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SKT 주가 5G 도입에 20% 뛸 것

2018-09-11 09:53
올해 이익 줄어도 내년 1분기 상승 전환

[그래픽=김효곤 기자 ]


SK텔레콤 주가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20% 넘게 뛸 것으로 점쳐졌다.

11일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전날 종가인 26만5500원보다 20.53% 높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장기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5G 이동통신 상용화는 내년 1분기부터 인당월평균매출(ARPU)을 증가세로 돌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김홍식 연구원은 "ARPU 성장률이 4세대 이동통신인 LTE를 도입했을 때보다 클 것"이라고 전했다.

주파수 관련 무형자산상각을 빼면 늘어나는 비용도 많지 않다.

5G 이동통신을 둘러싼 실체 논란은 사라진 지 오래다. 관련 네트워크 장비와 칩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

김홍식 연구원은 "5G 전파가 오는 12월 모뎀 형태이지만, 수도권에서 송출될 것"이라며 "조기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