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대우건설 수주잔고 감소 지속으로 목표가 하향"

2018-09-11 08:22

 


한화투자증권이 대우건설에 대해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1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상반기 수주금액은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연간 수주목표는 9조4000억원으로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동남아 발전 및 토목 현장과 보츠나와 발전 등 해외 부문에서 추구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해외 부문의 원가율이 고르지 못한 점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지난 2분기 실적을 보면 플랜트 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마진)이 -8.0%로 전분기(4.7%)와 비교해 하락했다.

송 연구원은 "해외 수주잔고 감소와 에쓰오일 플랜트 준공, 주택 매출 일시 감소로 올해 매출은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대우건설은 성장성 확보와 이익 신뢰도 회복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