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신호 주목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WTI 0.3%↓
2018-09-11 06:45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뚜렷하게 방향을 정할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0.21달러) 하락한 67.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슷한 시각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77%(0.59달러) 오른 77.42달러를 가리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미국의 원유 공급 신호,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수급 데이터, 이란에 대한 2차 경제 제재 뉴스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 공급쪽 이벤트가 유가 흐름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아직 이란 제재가 남은 만큼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