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제3차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투자설명회 개최

2018-09-10 16:26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11일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에서 2018년도 제3차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노후화된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주거·문화시설, 신재생에너지시설 등을 유치하고, 산업단지를 혁신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 지원금액은 600억원 수준이다.

지난 1차 공모를 통해 지식산업센터 2개 사업에 250억원을 투자했고, 2차 공모에 선정된 서울, 남동, 성남, 울산산업단지 5개 사업에 대해 우선협상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환경개선펀드투자 참여를 원하는 금융기관, 디벨로퍼, 건설사,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등이 참가한다. 이날은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사업을 설명하고 투자대상, 민간사업자 투자지원방안 등을 소개한다. 또한, 1:1 전문가 매칭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는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된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서울디지털, 남동, 반월시화 등 18개 국가산업단지와 대구성서, 부산신평장림, 광주본촌 등 28개 일반산업단지가 투자대상이다.

한편, 2019년 산단환경개선펀드 정부 예산은 2500억원으로 올해 1500억원 대비 1000억원 늘었다.

산단공 관계자는 “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금융투자협회, 부동산개발, 업종별 협회 등과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며 “재정투입 확대, 민간투자 추진,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신산업 창출의 핵심거점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